박태환 “김종 만났을 때 무서웠다” 충격 고백

스팟뉴스팀

입력 2016.11.21 11:11  수정 2016.11.21 11:11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의 올림픽 포기 외압 논란에 대해 입을 연 박태환. ⓒ 데일리안DB

‘마린보이’ 박태환이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의 올림픽 포기 외압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박태환은 21일 일본 도쿄 시내에서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당시엔 (김 전 차관이) 너무 높으신 분이라서 무서웠지만 올림픽에 나가고 싶다는 생각뿐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전 차관으로부터) 기업 후원이나 대학 교수 관련된 얘기가 나왔지만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며 “올림픽에 나가야 하는데 어떻게 하면 나갈 수 있을까 그런 생각만 했다”고 덧붙였다.

김 전 차관과의 만남에 대해서는 “수만 가지 생각을 했다. 무게, 책임, 무거움을 많이 느끼긴 했지만, 그런 것보다 제가 선수로서 출전할 수 있는 게 중요했다”고 강조했다.

앞서 박태환 측은 김종 전 차관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을 포기하도록 종용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박태환 측 관계자는 김 전 차관이 지난 5월 25일 박태환 소속사 관계자, 대한체육회 관계자와 함께한 자리에서 “올림픽 출전을 포기하면 기업 스폰서와 연결해주겠지만, 출전을 고집하면 불이익을 주겠다”는 발언을 했다고 밝힌바 있다.

한편, 박태환은 지난 17~20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아시아수영선수권대회에서 4관왕에 올라 재기를 알렸다.

그는 17일 자유형 200m를 시작으로 18일 400m, 19일 100m와 1500m에서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으며 2020년 도쿄올림픽에 대한 전망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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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뷰스 기자 (spotvi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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