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시즌권 얼마…맨유 고작 5위?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입력 2016.11.26 09:57  수정 2016.11.26 10:03
EPL 시즌권 가격 TOP5. ⓒ 데일리안 스포츠/게티이미지

런던을 연고로 한 아스날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들 중 시즌 티켓 가격이 가장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영국의 BBC는 17일(한국시각),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 웨일스, 북아일랜드에 속한 23개 리그 클럽들의 시즌권과 구장에서 판매하는 셔츠, 음료수, 다과 등의 가격을 조사해 발표했다.

그 결과, 영국의 수도인 런던을 연고로 한 클럽들이 최상위권을 차지했다. 1위는 아스날로 가장 비싸게 팔린 시즌권은 2013 파운드(약 293만 원)에 달했다.

2위는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으로 1895 파운드(약 276만 원), 3위는 첼시의 1250 파운드(약 182만 원), 그리고 1100 파운드(약 160만 원)의 웨스트햄이 뒤를 이었다. 이들 클럽들은 모두 런던에 위치해있다.

영국 중서부 지방의 맨체스터를 연고로 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950 파운드(약 138만 원)로 5위인 점이 눈에 띈다. 6위는 맨체스터 시티로 900 파운드(약 131만 원), 7위는 리버풀의 869 파운드(약 127만 원), 8위는 사우스햄턴의 853 파운드(약 124만 원)다.

가장 싼 시즌권은 헐시티로 252 파운드(약 37만 원)에 불과해 1위 아스날의 10분의 1 수준에 불과했다. 물론 헐시티의 가장 비싼 시즌권은 612 파운드(약 89만 원)에 판매됐다.

스코틀랜드 축구의 양 대 산맥인 레인저스와 셀틱은 각각 625 파운드(약 92만 원)와 559 파운드(약 81만 원)가 가장 비싼 시즌권이었고, 웨일스리그에서는 더 뉴 세인츠 FC가 110 파운드(약 16만 원), 북아일랜드리그에서는 글렌토런 FC이 165 파운드(약 24만 원)로 EPL과 큰 격차를 보였다.

한편, 잉글랜드 축구의 2부 리그인 챔피언십에서는 입스위치가 842 파운드(약 123만 원), 3부 리그인 리그 1에서는 찰턴이 550 파운드(약 80만 원), 4부 리그인 리그 2에서는 모컴 FC가 519 파운드(약 76만 원), 그리고 5부 리그인 내셔널리그에서는 메이클스 필드 타운 FC가 400 파운드(약 58만 원) 순으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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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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