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기록 깬 토트넘, 보다 쓴 리그 첫 패

데일리안 스포츠 = 안치완 객원기자

입력 2016.11.27 11:15  수정 2016.11.27 11:16
토트넘은 첼시의 골문을 590분 만에 열었지만 리그 첫 패를 당하고 말았다. ⓒ 게티이미지

손흥민이 선발 출전한 토트넘이 첼시 원정서 올 시즌 리그 첫 패를 당했다.

토트넘은 27일(한국시각) 화이트 하트 레인서 열린 ‘2016-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첼시와의 원정 경기서 1-2 패했다.

이로써 리그 13경기 만에 첫 패를 당한 토트넘은 6승 6무 1패(승점 24)를 기록하며 리그 5위 자리에 머물렀다. 반면, 리그 7연승을 내달린 첼시는 승점 31로 리그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첼시의 힘은 역시나 올 시즌 새로운 바람을 몰고 오는 스리백에서 기인했다. 여기에 디에고 코스타를 필두로 에당 아자르, 페드로가 양 쪽 코너에서 지원 사격에 나선 공격진 역시 강했다.

토트넘은 첼시 압박에 밀리지 않기 위해 초반부터 공세를 취하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그리고 전반 11분 만에 첼시 골문을 열었다. 토트넘은 델레 알리의 패스를 받은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강력한 중거리 슛으로 골을 기록했다. 무려 590분 동안 열리지 않던 첼시의 골문이 파괴되는 순간이었다.

첼시도 가만있지 않았다. 첼시는 전반 종료 직전, 페드로가 환상적인 감아차기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토트넘은 후반 들어 첼시의 왕성한 활동량 앞에 무릎을 꿇을 수밖에 없었다. 수비 라인을 위로 끌어올린 첼시는 좌우 공격진들 역시 중앙으로 모여드는 촘촘한 공격으로 토트넘을 요리하기 시작했다.

결국 후반 6분, 역승 상황에서 디에고 코스타의 패스를 받은 빅터 모제스가 가볍게 밀어 넣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다급해진 토트넘은 부진한 손흥민을 빼는 등 선수 교체로 분위기를 전환하려 했으나 이미 철통 같이 잠긴 첼시의 골문을 여는데 끝내 실패했다.

한편, 프리미어리그 최다 연승 기록은 아스날이 보유하고 있다. 아스날은 2002년 2월부터 8월까지 무려 14연승을 내달렸다. 이 가운데 2001-02시즌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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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치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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