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소유진이 연극 ‘꽃의 비밀’에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전했다. ⓒ 데일리안 이한철 기자
‘꽃의 비밀’로 4년 만에 연극 무대에 돌아온 배우 소유진이 장진 연출에 대한 강한 믿음을 드러냈다.
소유진은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숭동 DCF 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에서 열린 연극 '꽃의 비밀' 프레스콜에서 “드라마를 끝내고 올해는 쉬려고 했는데 수현재컴퍼니 조재현 선배님 추천으로 이 작품을 하게 됐다”고 출연을 결심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소유진은 “이게 들어왔을 때 연말까지 쉬려고 했던 터라 살짝 고민을 했었다”면서 “하지만 장진 감독님 팬이었고, 감독님의 코미디를 해보고 싶은 욕심이 생기더라”며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전했다.
소유진은 또 “내가 과연 감독님의 호흡을 따라갈 수 있을까 걱정도 됐지만, 지금이 기회가 아닐까 생각했다”면서 “그나마 부담이 덜했던 건 초연이 아니라서 연습 기간이 짧더라. 연말을 잘 마무리해보자는 생각으로 띠어들었는데 너무 즐겁고 재미난 시간들이다”고 만족감을 전했다.
한편, '꽃의 비밀'은 장진 감독이 2002년 연극 '웰컴 투 동막골' 이후 13년 만에 선보인 코미디로 네 명의 아줌마들이 보험금을 타기 위해 각자의 남편으로 변장하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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