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 요코하마행 확정? 들뜬 일본 언론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입력 2016.12.09 08:01  수정 2016.12.09 08:02

일본 언론, 요코하마 입단 보도

일본 언론이 양현종이 요코하마에 입단한다고 보도했다. ⓒ 연합뉴스

KIA 타이거즈의 에이스 양현종이 내년 시즌 일본에서 활약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언론 ‘데일리스포츠’는 9일 "FA(자유계약선수) 양현종이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 입단한다"고 전했다.

매체는 이날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가 한국의 좌완투수 양현종을 영입한 사실이 8일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또 매체는 “최고 구속 152km의 직구를 던지는 좌완 정통파 투수다. 2015시즌 평균자책점 1위에 올랐고, 올 시즌까지 3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쌓는 등 KBO리그 통산 87승을 거뒀다”라고 양현종을 소개했다.

이어 “믿음직한 투수가 알렉스 라미레즈 감독 부임 2년 차에 합류하게 됐다”며 “그는 이미 일본, 미국의 여러 구단에서 관심을 받았었다. 쟁탈전에서 승리한 요코하마는 전력 보강에 성공했다”고 덧붙였다.

양현종 영입으로 요코하마는 외국인선수 구성을 모두 완료했다. 투수진은 선발투수 조 위랜드와 마무리투수 스펜서 패턴이 있고, 타자는 호세 로페즈, 엘리안 에레라, 페드로 시리아코로 구성돼 있다. 일단 선발투수는 조 위랜드 뿐이어서 양현종의 1군 진입 가능성은 상당히 높다.

매체는 요코하마 구단 관계자의 말을 빌어 “6명의 외국인이 경쟁을 펼칠 것이다. 결과적으로 투수 3명, 야수 1명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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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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