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인도네시아서 CGV와 제휴...영화할인 및 금융서비스 제공
우리은행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CGV 현지법인과 업무제휴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제휴는 우리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인 인도네시아우리소다라은행과 CGV 인니 법인인 CGV Blitz 간의 MOU로 지난 9일 체결됐다.
두 업체는 이를 통해 영화할인 등 공동이벤트는 물론 CGV 현지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금융우대 서비스, 시네마정기예금 등 문화콘텐츠 및 금융 제휴상품 공동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인도네시아 2위 극장업체인 CGV Blitz는 극장 20곳과 스크린 143개를 운영 중이며, 지난 2014년 1월 인도네시아 블리츠 메가플렉스 위탁경영을 맡아오다 2015년 8월 CGV 블리츠로 전환한 바 있다.
우리은행은 제휴 기념으로 자카르타 센트럴파크에 위치한 CGV Blitz에 이동식 점포를 설치하고 매주 금요일 카드결제계좌와 직불카드를 즉석에서 발급하고 자사카드 결제시 영화표를 1장 더 제공하는 1+1 행사에 나선다. 또한 총 28대의 이동식 점포를 CGV 현지 전 영화관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달 중 점포 5개를 신설하고 내년 초에는 모바일뱅킹 서비스를 오픈할 예정"이라며 "CGV BLITZ와의 제휴 외에도 인도네시아 금융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이종업종 제휴와 모바일뱅크를 적극 활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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