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노트' 한지상 "김준수, 70억분의 1의 배우"
'데스노트' 한지상이 김준수에 대해 "70억 분의 1의 개성을 갖고 있다"며 극찬했다.
한지상은 19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몰에서 열린 뮤지컬 '데스노트' 제작발표회에서 "브로드웨이에서 공연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김준수를 떠올렸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한지상은 "자연스럽게 엘(김준수)를 느끼며 연습에 임하고 있다. 굳이 어떤 걸 만들려고 애를 쓰지 않아도 편안하게 준비해나갈 수 있다"며 김준수에 대한 강한 신뢰를 드러냈다.
김준수뿐만 아니라 '데스노트'에 함께 할 배우들에 대해 "세계 최고의 인적자원"이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한지상은 "브로드웨이에서 '킹키부츠'를 봤는데 우리 (강)홍석이가 절대 뒤지지 않는 롤라라는 생각을 했다. 그들이 우리 배우들만큼 '서편제'를 잘할 수 있을까.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더 나아가 박혜나와 벤에게도 "글로벌한 실력의 소유자"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지상은 "인적자원은 대한민국이 최고"라고 다시 한 번 강조한 뒤 "그런 자존감으로 (데스노트) 대본을 읽어나갔다"고 덧붙였다.
한편, '데스노트'는 우연히 데스노트를 주워 악인들을 처단하는 천재 대학생 라이토와 이에 맞서는 명탐정 엘(L)이 두뇌 싸움을 펼치는 내용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김준수, 한지상, 박혜나, 강홍석, 벤 등이 출연하며 내년 1월 3일부터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