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식, 종합탁구대회 우승 “세계랭킹 5위 목표”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입력 2016.12.21 16:56  수정 2016.12.21 16:56

지난해 우승자 박강현 4-1로 제압

남자탁구 정영식. ⓒ 게티이미지

리우 올림픽이 배출한 탁구 스타 정영식(24·미래에셋대우)이 국내 1인자임을 입증했다.

정영식은 21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제70회 전국남녀 종합탁구선수권대회 마지막 날 남자 단식 결승에서 지난해 우승자 박강현(20·삼성생명)을 세트스코어 4-1(10-12 11-8 11-3 11-5 11-8)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정영식은 지난해 결승전에서 0-4로 패한 박강현을 상대로 설욕에 성공하며 2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정영식은 지난 8월 리우 올림픽에서 ‘최강’ 중국을 맞아 분전을 펼치며 주목을 받았다. 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세계랭킹 1위는 마룽과의 16강 단식에서는 비록 패했지만 초반 두 세트를 앞서나가는 등 위력을 보였다.

특히 통한의 역전패 이후 눈물을 쏟은 정영식의 모습은 진한 여운을 남기며 국민들에게 확실하게 각인되는 계기가 됐다.

비록 패하긴했지만 정영식은 주저앉지 않았다. 그는 올림픽 이후 지난 10월부터 중국 리그에서 세계적인 선수들과 겨루며 선진 탁구를 몸으로 접했다. 실력이 부쩍 향상돼 돌아온 정영식은 종합탁구선수권 남자 단식을 제패하며 국내 최정상임을 증명했다.

경기 후 정영식은 “현재 세계랭킹이 9위 정도 되지만, 내년에는 5위 안에 드는 것이 목표”라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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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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