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연봉 TOP5, 이동국 제친 연봉킹 누구?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한 전북 현대가 선수 연봉에서도 K리그 수준을 자랑했다.
프로축구연맹은 최근 K리그 클래식 11개 구단과 K리그 챌린지 10개 구단(군팀 상주 및 안산 제외) 선수들의 2016시즌 기본급 및 수당(출전수당, 승리수당, 무승부수당, 기타수당(출전성과, 포인트))을 더한 연봉을 산출해 발표했다.
산출 대상은 각 팀별로 지난달 6일 기준 등록선수(시즌 중반 이적, 임대, 방출선수 제외) 기준이며, 수당은 FA컵 및 AFC 챔피언스리그를 제외한 2016년 K리그 주관 대회(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승강플레이오프)를 기준으로 산출했다.
2016 K리그 클래식 11개 구단 전체(국내 및 외국인) 소속선수의 연봉 총액은 676억 1985만 4000원이며, 1인당 평균 연봉은 1억 7655만 3000원이다.
2016 K리그 클래식 국내선수 연봉 총액은 412억 4957만 5000원, 1인당 평균 1억 1921만 8000원이다. K리그 클래식 외국인선수 연봉 총액은 132억 4020만원이며, 1인당 3억 5784만 3000원이다.
구단별로는 전북 현대가 146억 2617만 9000원을 선수 연봉으로 지출했고, FC서울이 88억 8044만 7000원, 수원 삼성이 76억 1442만 2000원, 울산 현대가 70억 5919만 9000원을 지출했다.
선수 1인당 평균 연봉은 전북 3억 9530만 2000원, 서울 2억 2201만 1000원, 울산 2억 169만 1000원, 수원 1억 9524만 2000원 순으로 나타났다.
국내 선수 최고 연봉 1~5위는 전북 김신욱(14억 6846만원), 전북 김보경(10억 860만원), 전북 이동국(8억 6,726만원), 제주 이근호(8억 6,190만원), 수원 염기훈(7억 3,750만원) 순이다.
외국인 선수 최고 연봉 1~5위는 전북 레오나르도(17억 346만원), 서울 데얀(14억원), 전북 에두(10억 1850만원), 전북 로페즈(8억 9678만원), 수원 산토스(8억 5,130만원) 순이다.
특히 ‘연봉톱’ 김신욱의 경우 지난해보다 약 4억 원 넘게 연봉이 상승해 눈에 띄었다. 지난해 연봉 1위는 전북 이동국으로 11억 1256만 원을 받았고, 2위는 울산 유니폼을 입었던 김신욱의 10억 537만 원이다.
수원의 골키퍼였던 정성룡이 7억 5800만 원으로 3위였고, 포항 골키퍼 신화용(6억 5800만 원), 전북 수비수 최철순(6억 3710만원)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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