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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 전북,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박탈 위기


입력 2016.12.23 16:06 수정 2016.12.23 16:12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전북의 내년시즌 ACL 참가가 불투명해졌다. ⓒ 프로축구연맹

2016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빛나는 전북 현대가 내년 출전권 박탈 위기에 놓였다.

FOX 스포츠 아시아는 23일(한국시각) “AFC가 전북 현대의 2017년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박탈 여부를 심사할 사법 기구의 구성을 마쳤다. ‘출전 관리 기구(Entry Control body)’라 불리는 이 조직이 전북의 내년 챔피언스리그 출전과 관련한 사항에 대해 조만간 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전북은 지난 2013년 구단 스카우트가 심판에게 대가성 돈을 건넨 사실이 적발됐고, 이로 인해 지난 4월 유죄 판결을 받았다.

파장은 엄청났다. 전북은 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승점 9 감점 징계를 받았고, 이로 인해 리그 우승이 물거품된 바 있다. 여기에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최근 클럽 월드컵 참가에 이어 내년 시즌 출전도 확정지은 상태다.

AFC의 출전 관리기구로부터 징계가 확정된다면, 사상 초유의 우승팀 차기 시즌 불참이라는 비극을 맞게 된다. 대한축구협회와 프로축구연맹은 FIFA에 관련 자료를 종합해 제출할 예정이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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