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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김성태가 본 최순실 "대통령 위하는 마음 없어"


입력 2016.12.30 09:16 수정 2016.12.30 19:01        이한철 기자
JTBC '썰전'에 출연한 김성태 의원이 구치소에서 만난 최순실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JTBC 방송 캡처.

개혁보수신당 김성태 의원이 JTBC '썰전'에 출연, 최순실(60)에 대한 구치소 청문회 분위기를 전했다.

김성태 의원은 29일 방송된 '썰전'에서 "정말 우리 의원들이 (최순실의) 비위를 맞추면서 (대화를) 해야 했다"며 "'안 한다' '가야 한다' '심장이 뛰어서 못한다'는 식이었다"고 최순실이 청문회에 매우 비협조적이었음을 공개했다.

특히 김성태 의원은 "최순실에게 박근혜 대통령을 간절히 위하는 마음은 전혀 읽을 수 없었다"면서 청문회가 밝혀낸 가장 큰 성과로 "이 사람(최순실)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에 대해서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썰전'은 'MBC 방송연예대상' KBS '가요대축제'와의 경쟁에도 불구하고 시청률을 소폭 끌어 올렸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29일 방송된 JTBC '썰전'은 7.215%(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주 방송보다 0.273%포인트 올랐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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