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벵거 감독 "박싱데이 일정 불공평"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입력 2017.01.04 09:02  수정 2017.01.04 09:06

박싱데이 경기 일정에 불만 표출

경기 일정에 강한 불만을 드러낸 아르센 벵거 감독. ⓒ 게티이미지

리그 9위 본머스를 상대로 극적인 무승부를 거둔 아스날의 아르센 벵거 감독이 박싱데이 일정에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아스날은 4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각) 영국 본머스의 골드샌즈 스타디움서 열린 ‘2016-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본머스와의 원정경기에서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아스날은 후반 13분까지 0-3으로 뒤져 패색이 짙었지만 남은 30여 분 동안 세 골을 만회하며 귀중한 승점1을 챙겼다.

하지만 아스날의 벵거 감독은 이날 무승부가 마음에 들지 않는 듯하다. 그는 부진했던 이날 경기를 되돌아보며 경쟁팀들에 비해 다소 빡빡한 경기 일정에 불만을 표시했다.

뱅거 감독은 경기 후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이전 경기를 마친 본머스의 회복 시간은 그들에게 유리하게 작용했다”고 주장했다.

이날 맞대결 전 본머스는 1일 자정 스완지 시티와 경기를 치른 반면 아스날은 2일 오전 1시 크리스탈 팰리스와 경기를 치렀다. 본머스가 아스날보다 하루를 더 쉬고 경기를 치른 셈이다.

벵거 감독은 “본머스는 존중을 받을 자격이 있지만 3일 하고도 절반을 쉰 팀에 비해 우리는 너무 불리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일요일 오후 늦게 경기를 하고 온 팀이다. 이것은 시작부터 불리한 출발이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스날의 런던 맞수 첼시와 토트넘은 오는 5일 오전 5시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양 팀은 모두 19라운드에서 아스날보다 먼저 경기를 치렀다. 하지만 정작 20라운드를 먼저 치른 팀은 이들이 아닌 아스날이다. 벵거 감독이 일정에 불만을 가질 법도 하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