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신년인사회 불참

김유연 기자

입력 2017.01.04 13:36  수정 2017.01.04 13:36

같은 날 열리는 롯데월드타워 비상대비 훈력 참석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사진공동취재단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경제계 최대 행사인 신년인사회에 불참한다. 대신 서울시의 최종 사용승인 만을 앞두고 있는 롯데월드타워 '민관 합동 소방재난 대응훈련'에 참가한다.

4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 롯데그룹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2017경제계 신년인사회'에 불참한다.

대한상의 주최로 매년 첫째 주 열려온 경제계 신년인사회는 그동안 대통령을 비롯해 주요 기업인과 정부 각료, 국회의원, 주한 외교사절, 사회단체·학계·언론계 대표 등 1000여명이 참석해 왔다.

하지만 올해는 최순실 게이트로 정국이 불안한데다 주요 기업이 특검 조사 여파로 혼란스러운 상황이라 예년에 비해 무게감이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삼성, 현대차, SK, LG 등 4대 그룹 총수도 불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의 여파와 특검 수사 준비 등으로 총수들이 여론과의 접촉을 최대한 꺼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날 롯데그룹은 오후 3시부터 송파구 잠실에 위치한 롯데월드타워에서 진행되는 민관합동 소방재난 대응훈련에 신 회장이 시민참여단과 함께 참가한다고 밝혔다. 신 회장은 이번 훈련에 직접 참가하면서 롯데월드타워 곳곳을 점검할 계획이다.

이번 소방재난 대응 훈련은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서 주관하는 훈련상황으로, 총 60분간 진행된다. 훈련 진행은 대피훈련 및 소화활동 등으로 이뤄졌다. 타워 85~123층 화재 발생 시를 가정, 화재 발생 직상부 4개 층 인원 우선 대피 후 나머지 층 인원을 단계적으로 대피시킨다는 계획이다. 각 층에서는 피난안전구역(83층·102층) 이동 및 피난용 승강기, 피난용 계단 이용 지상층 대피 등의 훈련도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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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연 기자 (yy908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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