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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당직 맡지않고 백의종군…신당의 밀알 될터"


입력 2017.01.05 17:11 수정 2017.01.05 17:29        문현구 기자

"반듯한 보수 정치의 구심을 만들어 정권 창출"

"진보 좌파들에게 맡겨선 안 되지 않느냐"

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개혁보수신당 창당발기인대회에서 김무성 의원이 인사말을 통해 백의종군을 선언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개혁보수신당(가칭) 김무성 의원은 5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신당 창당발기인 대회 인사말을 통해 "당 대표를 포함해 일절 당직을 맡지 않고 '제2의 백의종군'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신당이 진정한 민주정당으로 출발하는 데 한 알의 밀알이 되고자 하는 마음에서 모든 걸 내려놓겠다"며 "책임감 때문에 대권 도전의 꿈을 내려놓은 저의 정치인생 마지막 미션은 국민이 믿고 의지할 반듯한 보수 정치의 구심을 만들어 정권을 창출하는 데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우리는 새누리당이 '박근혜 사당(私黨)'으로 전락해 이를 바로잡아보려 노력했으나 수적 열세로 그 뜻을 이루지 못했다"며 "정당이 대선을 포기할 수는 없지 않겠느냐. 진보 좌파들에게 우리 대한민국의 국가 운명을 일절 당직을 맡지 않고 맡겨선 안 되지 않겠느냐"고 신당의 정체성을 강조했다.

문현구 기자 (moonh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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