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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원내수석부대표, 새해 첫 회동 “공직선거법 등 논의”


입력 2017.01.09 14:00 수정 2017.01.09 14:12        한순구 기자

"새누리, 바른정당 입장 정리 안돼"

ⓒ여야 4당 원내수석부대표들이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4당 원내수석부대표 회동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양석 바른정당, 김선동 새누리당,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김관영 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 ⓒ데일리안 김나윤 기자

여야 원내수석부대표 4명은 9일 새해 첫 모임을 갖고 1월 임시국회 의사일정에 대해 협의했다.

박완주 더불어 민주당 원내수석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회동자리에서 선거연령 하향 문제를 겨냥 "이번 4당 원내수석간 논의에서 공직선거법 개정과 관련한 사항은 어느정도 의견을 좁혀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공직선거법 개정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또 "재외동포 참정권도 부칙만 조정하면 조기대선에서 투표권 행사가 가능해 이런 부분도 충분히 얘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른정당 정양석 원내수석부대표는 이에 대해“당명이 어제 확정되었다. 창당과정 중이라 입장 정리가 늦지만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낸 법안에 대해 조속히 입장 정리하겠다”고 화답했다.

박완주 수석은 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기존에 준비된 부분이 있는데 새누리당과 바른정당은 없다. 추후 지속적으로 만나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여야 회동에선 선거연령 18세 하향 조정 등 공직선거법 개정 문제에 대해선 별다른 진전이 없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한순구 기자 (hsk123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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