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미로콰이, 4년 만에 온다…5월 서울재즈페스티벌

이한철 기자

입력 2017.01.17 20:24  수정 2017.01.17 20:24
자미로콰이(왼쪽부터 시계방향), 타워 오브 파워, 세실 맥로린 살반트, 혼네 등이 서울재즈페스티벌 1차 라인업에 포함됐다. ⓒ 프라이빗 커브

긴 침묵을 깨고 월드투어에 나선 애시드 재즈 밴드 자미로콰이(Jamiroquai)가 4년 만에 한국 팬들을 찾는다.

17일 공연기획사 프라이빗 커브는 자미로콰이를 비롯한 '제11회 서울재즈페스티벌 2017' 1차 라인업 4팀을 공개했다.

자미로콰이는 특유의 절대적 그루브, 젊은 스티비 원더로 불리는 보컬 제이 케이(Jay Kay)의 매력적인 보이스, 그리고 그들이 선사할 압도적인 파워와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로 팬들의 오랜 기다림을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자미로콰이 외에도 재즈, 펑크, 록, 소울을 아우르는 세계적인 10인조 브라스 재즈 밴드 타워 오브 파워(Tower Of Power), 최근 가장 트렌디 한 신스팝 듀오 혼네(Honne), 제58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올해의 재즈 보컬 앨범에 선정된 보석 같은 여성 보컬리스트 세실 맥로린 살반트(Cecile McLorin Salvant)가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관록의 10인조 브라스 재즈 밴드 타워 오브 파워는 50주년을 앞두고 있는 소울, 펑크, 재즈의 대명사다. 혼(HORN) 베이스를 중심으로 한 5명의 브라스 세션과 5명의 파워풀한 보컬이 어우러진 이들의 독창적인 음악은 이번 페스티벌에 중후한 멋과 차원이 다른 흥겨운 매력을 더해줄 예정이다.

세실 맥로린 살반트는 숨은 보석 같은 아티스트로 한국 관객들에게 처음으로 선보일 무대는 많은 재즈 팬들의 마음을 빼앗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11월 총 3회의 공연을 매진시키며 국내에서의 입지를 굳건히 한 혼네는 소울풀한 보컬 사운드와 감각적인 신디사이저, 그 쓸쓸한 낭만의 정서를 가득 담은 무대로 색다른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한편, 2007년 첫 회를 올린 서울재즈페스티벌은 그 세계적인 인지도와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순수 창작 뮤직 페스티벌이다. 주최 측은 "올해에는 새로운 공간 기획과 수준 높은 운영에 만전을 기해, 기분 좋은 놀라움이 가득한 축제의 현장으로 관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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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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