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 OST 제작진 사과 "한수지-헤이즈에 혼란 줬다"

이한철 기자

입력 2017.01.25 13:04  수정 2017.01.25 13:13
'도깨비' 제작진이 OST 논란에 대해 한수지와 헤이즈에게 사과했다. ⓒ CJ E&M

한수지, 헤이즈의 '도깨비' OST 논란이 일파만파로 번지자, 제작진이 결국 사과했다.

'도깨비' OST 제작사인 CJ E&M 음악사업부는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마지막 OST로 발표한 헤이즈의 'Round and Round(feat. 한수지)'는 드라마 음악 감독을 맡은 남혜승 감독이 'Round and Round'라는 제목으로 방송 시작 전부터 풀 버전(연주곡)으로 작곡해 둔 작업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작사 측은 "드라마의 타이틀 영상용으로 이 곡이 선택됐고, 임팩트를 줄 수 있는 적당한 도입부가 필요한 만큼, 몽환적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목소리로서 한수지 씨를 기용해서 앞부분 50초 부분만 우선 녹음했다"며 "남혜승 감독은 이 곡을 작곡·구상했을 때부터 한수지 씨 부분 외에는 다른 목소리의 가창자를 염두에 두고 있었다"고 해명했다.

또 "이 곡에 대해 시청자 여러분들은 물론이고 제작진들로부터도 음원 발매 요청이 있어서, 이 곡을 작곡했던 처음 구상대로 한수지 씨가 참여한 부분 외에 가수 헤이즈씨가 나머지 부분 가창에 참여하게 된 것"이라며 "한수지 씨가 가창한 50초 부분을 따로 발매하지 않았던 이유는, 발매된 풀 버전의 음원에 그 50초 부분을 그대로 포함돼 있었던 점도 있었고 방송용 타이틀곡들은 보통 방송 영상의 길이에 따라 짧게 편집하는 만큼, 그 편집된 곡들을 따로 발매하지 않았던 점들도 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 같은 과정 속에 혼란을 드린 한수지, 헤이즈 씨에게 깊은 사과의 마음을 전한다"며 "원곡자와 OST 제작진까지 모두 모여 한수지 씨의 50초 버전에 대한 발매와 방법에 대해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1일 '도깨비' OST 'Round and Round'가 공개될 때 이 곡의 원작자인 한수지가 피처링으로, 헤이즈가 가창자로 표기되자 논란이 됐다.

특히 한수지는 자신의 SNS를 통해 "어쩌면 내가 너를 제일 기다렸어. 근데 아프구나"라는 글을 남겼고, 곧바로 이 글은 '도깨비' OST에 대한 심경으로 해석돼 논란이 일파만파로 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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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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