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적들' 돌연 결방, 표창원 풍자그림 논란 탓?

이한철 기자

입력 2017.01.26 07:41  수정 2017.01.27 16:33
TV조선 '강적들'은 표창원풍자그림 논란 여파로 결방됐다. ⓒ TV조선

TV조선 '강적들'이 돌연 결방됐다. 이날 방송에는 '더러운 잠' 풍자 그림 논란에 휩싸인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이 출연할 예정이었다.

문제는 이날 결방이 사전 공지 없이 이루어졌다는 점이다. 25일 밤 '강적들' 공식 홈페이지에는 "안녕하세요. '강적들' 제작진입니다. 1월 25일 오늘밤 방송예정이었던 '강적들'이 방송사의 사정으로 인해 결방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시청자 여러분의 많은 양해 부탁드립니다"라며 뒤늦은 공지가 올라왔지만, 방송을 기다리던 시청자들은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표창원 의원과 깁갑수 문화평론가 등이 출연해 문화계 블랙리스트 등에 대해 토론을 펼칠 예정이었다.

하지만 표창원 의원의 승인으로 지난 20일부터 국회의원 회관 1층 로비에서 열린 '곧 BYB!전'에 박근혜 대통령을 나체로 표현한 '더러운 잠' 작품이 전시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공식적인 언급은 없었지만, 이날 방송에도 부담이 된 게 아니냐는 추측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TV조선 측은 "다음주 방송은 1월 30일 월요일 밤 11시 설특집(167회)과 2월 1일 수요일 밤 11시 두 번 찾아뵙겠습니다"고 공지한 상태다. 표창원 의원의 출연분이 편집 없이 전파를 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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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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