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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출마 선언 "정의로운 민주공화국으로 만들겠다"


입력 2017.01.26 16:55 수정 2017.01.26 16:56        조정한 기자

"시대가 부여한 이 길을 가기 위해 대선에 출마"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이 26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한 뒤 손을 들어 보이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은 26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대선 출정식을 열고 "정의로운 민주공화국으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TK(대구, 경북) 출신 4선인 유 의원은 지난 4.13 총선 당시 무소속으로 출마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유 의원은 이날 연설에서 '새 대통령은 대한민국 헌법 1조가 천명했으나 민주화 이후 30년이 지나도록 제대로 하지 못한 정의로운 민주공화국을 이뤄내야 한다"며 "시대가 부여한 이 길을 가기 위해 대통령 선거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이날 대선 출정식에는 1000명이 넘는 지지자들이 참석했으며 지난 총선 때 화제가 됐던 유 의원 딸과 유 의원을 발탁해 정치권으로 이끈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유 의원은 "우리 젊은이들이 겪어온 서러움, 자식에게 아무것도 해주지 못한 부모들의 한탄 등 분노와 좌절을 가슴에 담고 대선에 출마한다"며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고 차별받지 아니한다는 헌법 11조가 철저히 지켜지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저는 사드 배치, 킬체인을 포함해 북핵 위협에 대응하는 강력한 억지력과 방위력을 구축하겠다"며 "국제사회와 함께 북한에 대한 제재와 압박을 강화해 한반도 비핵화를 반드시 실현하겠다. 한미 동맹은 우리 안보의 초석"이라고 안보를 강조하기도 했다.

조정한 기자 (impactist9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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