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 2016시즌 홈런존 수익금 ‘사랑의 열매’ 기부
15개 홈런, 750만원 경기도 장애인 재활협회로 전달
프로야구 KT 위즈가 1일 수원 경기도 장애인재활협회 회의실에서 2016년 홈런존 수익금 기부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온라인 음악업체 KT뮤직과 함께 진행된 이 행사의 기부금은 2016시즌 동안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 외야 좌측의 지니뮤직 홈런존을 통과한 홈런 개수만큼 50만원을 적립해 마련됐다.
지난 시즌 박경수의 4개의 홈런을 지니뮤직 홈런존으로 보낸 것을 포함해 총 15개의 홈런으로 총 750만원이 모였고, 이 기금은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경기도 장애인재활협회에 전달됐다.
경기도 장애인재활협회는 이 기금을 시각장애를 가지고 있는 김현진(20·성악전공), 이은복(23·피아노전공)씨 등 총 5명의 음악 꿈나무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 기부금은 연고지 수원시내 8개 아동복지센터의 어린이들에게 사용될 예정이다.
임종택 KT 단장은 “연고 지역의 취약 계층에 따뜻한 손길을 전해준 지니뮤직과 진미통닭에게 감사드린다”며 “2017시즌에도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 사회에 봉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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