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모 2배 확대…5조원에서 9조원
한국은행은 8일 호주 중앙은행과 오는 22일 종료되는 원·호주달러 통화스왑 계약을 2배 확대해 연장했다고 밝혔다.
연장된 계약의 유효기간은 2020년 2월 7일까지다.
통화스왑 규모는 호주달러 기준으로 50억호주달러(5조원)에서 100억호주달러(9조원)로 확대된다.
통화스왑은 외환위기 등 비상시에 상대국에 자국 통화를 맡기고 상대국 통화나 달러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계약이다.
한은 관계자는 "양국간 통화스왑은 양국간 무역을 활성화해 경제발전에 기여하고 아울러 금융안정을 제고할 목적으로 체결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