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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황교안, 대통령 출마는커녕 총리로도 무사하지 못할 것"


입력 2017.02.09 11:10 수정 2017.02.09 11:14        한순구 기자

"특검 기간 연장은 황 권한대행의 재량권이 아니라 의무"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 1월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야기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9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을 향해 "특검 기간을 연장하지 않으면, 대통령 출마는커녕 총리로서도 무사하지 못하게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특검 기간 연장은 황 권한대행의 재량권이 아니라 의무"라며 "새누리당과 합의할 때 순진한 민주당이 양해한 내용을 이제 와서 자신의 재량권인 것처럼 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은 황 권한대행이 특검 기간 연장을 거부하면 무한투쟁할 것"이라며 "진실을 밝히는 일에 적어도 검사 출신 황 권한대행이 박근혜 대통령의 편에 서지 않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내일 대정부질문에 야3당이 합의해서 황 권한대행의 출석 요청을 합의했다"며 출석하지 않으면 내일 대정부질문를 하지 않기로 국민의당 주승용 원내대표와 합의했다"며 "이 말은 황 권한대행에게 정치권이 정면 대응을 하겠다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순구 기자 (hsk123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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