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리버풀과 클롭, 피해갈 SON 없다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입력 2017.02.11 09:42  수정 2017.02.11 09:56

토트넘과 손흥민, 12일 안필드 원정 나서

클롭에게 강했던 손흥민, 득점포 가동하나

손흥민이 리버풀을 상대로 득점포를 정조준한다. ⓒ 게티이미지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손세이셔널' 손흥민(토트넘)이 클롭과 리버풀의 희망을 짓밟을 수 있을까.

토트넘은 12일(한국시각)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리는 ‘2016-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 리버풀과 원정 경기를 치른다.

선두 첼시를 승점 9차이로 쫓고 있는 토트넘은 반드시 리버풀을 상대로 승점 3을 가져와야 우승에 대한 희망을 이어나갈 수 있다. 특히 첼시가 토트넘의 경기 이후 비교적 약체인 번리와 대결을 갖기 때문에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반면 강호 토트넘을 홈으로 불러들이는 리버풀은 다소 다급한 입장이다. 한 때 선두 첼시를 위협했던 리버풀은 최근 경기에서 1무 4패(컵 대회 포함)에 그치며 5위로 추락, 빅4 밖으로 밀려난 상태다.

시즌 중반까지만 해도 팀이 상승세를 타며 클롭 감독 부임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을 구가했던 리버풀이지만 이제는 6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승점 1차이로 쫓기게 됐다.

하지만 아직 리버풀이 절망할 단계는 아니다. 토트넘을 상대로 홈 이점을 등에 업고 승점3을 얻는다면 단숨에 3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다.

2013-14시즌 2위를 차지한 이후 세 시즌 만에 빅4 재진입을 노리는 리버풀은 마지막 희망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전력을 다해야 한다.

다만 클롭 감독 입장에서는 그간 자신의 팀을 상대로 강했던 손흥민이 신경이 쓰이지 않을 수 없다. 실제 손흥민은 과거 분데스리가 시절 클롭 감독이 이끌던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6경기에서 5골을 몰아치며 공포를 심어줬다.

여기에 손흥민은 최근 리그 3경기 연속 선발 출장해 2골을 넣고 페널티킥을 하나 얻어내는 등 좋은 활약을 펼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특히 토트넘은 쓰리백으로 재미를 볼 당시 주축 멤버였던 얀 베르통헨과 대니 로즈가 부상 중이라 이번에도 포백을 가동한다면 손흥민이 선발 출전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상태다.

클롭 감독을 상대로 유독 강했던 손흥민이 또 한 번 그의 발목을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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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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