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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아들 도덕성 논란으로 바른정당 대변인·부산시당위원장 사퇴


입력 2017.02.12 10:21 수정 2017.02.12 10:24        한장희 기자

아들 성매매 시도 의혹…"수신제가 하지 못한 저를 반성"

"바른정치 하고자 했으나 당에 큰 피해"

장제원 바른정당 대변인이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는 모습. (자료사진) ⓒ데일리안 김나윤 기자

장제원 바른정당 의원은 12일 최근 불거진 아들의 도덕성 논란에 책임지기 위해 당 대변인과 부산시당위원장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뜬 눈으로 밤을 지새웠다”며 “국민들께 사죄드린다”라고 남겼다.

이어 “이번 일로 상처받은 모든 분들께 깊이 사죄드린다. 모든 것이 저의 잘못이다”라며 “바른정당 당원들과 애정을 가지고 지켜봐 주신 여러분께 고개숙여 사죄드립니다”고 재차 사과했다.

그는 “바른정치를 해보고자 시작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아 당에 큰 피해를 입혔다”며 “대변인직과 부산시당위원장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제 자신을 돌아보고 성찰하는 시간을 갖겠다”며 “수신제가를 하지 못한 저를 반성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아들 문제 뿐만 아니라 저로 인해 상처받은 모든 분들께도 참회하는 시간을 가지겠다”며 “저를 깊이 수양하겠다. 다시 한 번 무릎꿇고 용서를 구한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장 의원의 아들 용준 군은 지난 10일 한 케이블 방송 ‘고등래퍼’에 출연해 관심을 모았으나, 방송 직후 정 군의 과거 행적 중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성매매를 시도한 정황이 드러나 논란을 빚었다.

한장희 기자 (jhyk77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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