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 '추리의 여왕' 주연…12년 만에 KBS 복귀
배우 최강희가 KBS2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의 주연으로 나선다.
13일 홍보사 플레이스에 따르면 최강희는 '추리의 여왕'에서 탐정 유설옥 역을 맡았다.
지난해 MBC '화려한 유혹' 이후 약 1년 만의 안방극장 컴백이다. KBS 드라마 출연은 지난 2005년 드라마시티 '주택개보수 작업일지' 이후 12년 만이다.
설옥은 절대 동안에 호기심 많고, 푼수기와 빈틈을 지닌 사랑스러운 여성 캐릭터. 사건만 일어났다 하면 숨겨둔 추리본능을 발휘하는 모태 탐정녀로, 예리한 눈썰미와 생활밀착형 추리능력, 화려한 입담을 자랑한다.
설옥은 마약반 형사 완승과 서로 다른 수사방식으로 환상의 콤비를 결성해 미제 사건을 하나씩 해결해나간다. 이 과정에서 로맨스보다 가슴 뛰고, 판타지보다 기발한 본격 추리물의 재미를 안방극장에 전달할 전망이다.
최강희 소속사 플라이업 엔터테인먼트 측은 "최강희의 매력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을 거라는 판단에 '추리의 여왕'을 선택했다"며 "그동안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연기 변신을 선보인 최강희의 독특하고 개성 넘치는 여탐정 변신을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추리의 여왕'은 2016년 'KBS 미니시리즈 경력작가대상 극본 공모전' 당선작. 이성민 작가가 극본을, '굿 닥터', '힐러'를 만든 김진우 PD가 연출을 맡았다. '시그널', '아이가 다섯'을 만든 에이스토리가 만든다.
'추리의 여왕'은 '김과장' 후속으로 오는 4월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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