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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연확장 올인' 연정론 가속화 하는 안희정


입력 2017.02.15 16:24 수정 2017.02.15 16:29        엄주연 기자

'국가대개혁:독일처럼 연정·협치 성공하자' 토론회 개최

더불어민주당 백재현·김종민·정재호·조승래 의원 주최

더불어민주당 소속 안희정 충남지사가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대학로 굿씨어터에서 열린 '전무후무 즉문즉답'에서 대선출마를 선언한 뒤 참석자들과 악수를 하고 있다.(자료사진)ⓒ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안희정 충남지사 캠프에 몸담고 있는 당내 현역 국회의원들이 15일 연정 관련 토론회를 열고 외연확장 전략에 한층 드라이브를 걸었다.

민주당 백재현·김종민·정재호·조승래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가대개혁:독일처럼 연정·협치 성공하자'는 주제로 토론회를 주최했다. 이들은 안 지사의 측근들로 안희정 캠프에서 선거를 돕고 있는 인물들이다.

최근 안 지사 지지를 선언한 김성곤 전 의원은 토론회 발제자로 나서 "연정과 협치가 잘 안 될 경우에는 20대 국회도 식물국회가 될 가능성이 높다"며 "문제해결 방법은 다음에 선출되는 대통령이 포용적 리더십을 발휘해서 대연정과 협치로 나아가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안희정 키즈'로 분류되는 정재호·김종민 의원도 대연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재호 의원은 "지난 70~80년 간의 제도적 적폐구조의 한계를 극복하고 앞으로 분열에서 대통합으로 갈 수 있는 제도를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을 보수와 진보로 볼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새로운 길을 만들어 간다는 점에서 이 토론은 매우 의미있다"며 "선거에서도 이런 논쟁과 어젠다가 범국민적으로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엄주연 기자 (ejy02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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