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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보이콧' 자유한국당에 주승용 "마음에도 없는 반성투어"


입력 2017.02.16 10:40 수정 2017.02.16 10:41        석지헌 기자

2월 국회도 '빈손'될라…"민주당도 잘못있다"

주승용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16일 국회 환노위에 반발해 2월 국회 보이콧을 선언한 자유한국당을 비난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주승용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16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 반발해 2월 국회 보이콧을 선언한 자유한국당을 향해 "마음에도 없는 반성투어 중단하고 국회로 돌라오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주 대표는 "지금 개혁입법들이 산적해 있다. 국정농단 책임이 있는 여당으로서의 책임있는 자세가 필요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주 대표는 또한 더불어민주당 측에도 잘못이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매끄럽지 못한 청문회 결정이 지적되고 있다. 편파적인 청문회라고 지적하는 것"이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국회 환노위원장인 민주당 소속 홍영표 위원장을 지목해 "직접 나서 결자해지 차원에서 시급하게 해결하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 13일 열린 환노위에서는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도해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백혈병 문제와 MBC 부당노동행위 청문회 개최 등을 결정했다. 자유한국당은 이 결정을 빌미로 15일부터 임시국회 일정을 전면 보이콧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주 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특검의 수사 기한을 연장해야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수사공백기간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황 대행이 기간 연장을 승인해줘야 한다"라면서 "안한다면 특검법을 만든 국회가 나설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중에 특검 공식 수사기한 연장을 요청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석지헌 기자 (cake9999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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