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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이재명 테러리스트? 전원책 발언 논란


입력 2017.02.17 10:07 수정 2017.02.17 21:04        이한철 기자
'썰전' 이재명 성남시장을 향한 전원책의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JTBC 방송 캡처.

JTBC '썰전'이 이재명 성남시장을 향한 전원책 변호사의 부적절한 발언으로 논란이 되고 있다.

16일 방송된 '썰전'에는 '차기 대선주자 릴레이 썰전 3탄'의 주인공으로 이재명 성남시장이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전원책 변호사는 이재명 시장의 저돌적인 성품을 지적하며 "원자핵공학을 했다면 세계적인 테러리스트가 됐을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재명 시장이 "핵 마피아가 됐을지도 모른다"며 농담으로 받아치긴 했지만, 시청자들의 반응은 예사롭지 않았다.

일부 누리꾼들이 "아무리 농담이라고 해도 유력 정치인을 테러리스트에 비유한 것은 부적절했다" "전원책 막말 이대로 괜찮나" 등 전원책 변호사의 언행을 문제 삼고 있는 것. "농담일 뿐인데 민감한 반응이다"고 반박하는 이들도 있었지만, 계속해서 태도 논란에 휩싸이고 있는 것 자체가 '썰전'에 큰 부담이 될 것이라는 지적이다.

한편, 이날 이재명 시장은 "저는 정치를 누구에게 기대서 하고 싶은 생각이 전혀 없다. 현재 당내 경쟁 상대 두 분은 기업으로 따지면 재벌 2세 정도 되는 분들이다. 저는 비정규직이다"라며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안희정 충남시장과의 차별화를 시도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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