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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국내최초 IT·네트워크 통합 사이버보안센터 개관


입력 2017.02.23 14:53 수정 2017.02.23 14:57        한성안 기자

유무선네트워크·IT서비스·단말보호 등 보안수준 향상

KT는 22일 오후 과천 KT스마트타워에서 ‘사이버보안센터’ 개관식을 개최했다. 사진은 개관식에 참석한 KT 주요 임원들이 현판식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KT

KT는 국내 최초로 IT보안과 네트워크보안을 통합한 ‘사이버보안센터’를 개관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연 KT의 사이버보안센터는 이전까지 다른 사옥에서 따로 운영하고 있던 사내IT 보안관제와 고객용 네트워크 보안관제를 통합한 것이다.

기업 정보유출 대응에 강점을 가진 IT보안 업무,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공격)와 같은 사이버공격 대응 등에 강점을 가진 네트워크 보안 업무를 합쳐 유무선 네트워크, IT서비스, 단말보호 등 보안 수준을 더욱 향상시켰다.

센터는 보안관제의 핵심 업무인 웹 공격, 정보유출, 지능형 지속공격(APT), 디도스, 스미싱 공격 등 다양한 보안 위협에 대응하는 역할을 한다.

이를 위해 국내 최고 수준의 해킹 분석 및 대응 인력 약 90명과 단말·네트워크·서버까지 아우르는 종합대응체계를 구축하고 하루 평균 2만2000건에 달하는 다양한 사이버 위협에 대응한다.

KT는 보안 분야에서 차별화된 기술을 바탕으로 국가기관, 국내외 보안전문 기관들과 긴밀한 공조체계를 갖춰 정보보안 산업을 선도하겠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정부기관을 비롯, 국내·해외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적극 홍보 활동을 펼쳐 사이버보안센터를 KT의 보안관련 사업 지원을 위한 전초기지로 활용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구현모 KT 경영지원총괄 사장은 “KT의 보안 관제를 통합한 것은 세계 최고 수준의 사이버 보안센터로 도약하기 위한 전환점이자 큰 성과”라며 “이번에 개소한 KT 사이버보안센터가 앞으로 국내 보안산업 수준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국내·외 벤치마킹의 대상으로 손꼽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성안 기자 (hsa08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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