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아내' 시청률 저조…10년 공백 고소영 외면?
배우 고소영이 10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해 기대를 모은 KBS 2TV 월화드라마 '완벽한 아내' 첫 방송이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했다.
28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완벽한 아내'는 전국 기준 3.9%의 시청률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이는 전작 '화랑'의 마지막회가 기록한 7.9%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기록이다.
특히 월화드라마 가운데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 중인 SBS '피고인'이 이날 23.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더더욱 실망스런 수치다.
SBS 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로 복귀한 이영애에 이어 고소영도 자존심에 흠집이 생긴 셈이다.
한편, '완벽한 아내'는 드센 아줌마로 세파에 찌들어 살던 주인공이 예상 못한 사건에 휘말리면서 잃어버린 여성성을 회복하고 새로운 희망과 생기발랄한 사랑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첫 회에서는 남편 정희(윤상현)에게 사랑받지 못하는 재복(고소영)이 정희의 불륜까지 목격하면서 충격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