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후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 공식 기자회견이 열린 서울 고척스카이돔에는 서울 1라운드에 참가하는 A조 4개국(한국, 네덜란드, 이스라엘, 대만) 감독이 참석해 각오를 밝혔다.
김인식 감독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WBC에 개인적으로 세 번째 참가를 하게 됐다. 모처럼 한국에서 처음으로 3월 야구를 하게 됐다”며 “대한민국의 모든 야구팬들이 기대할 것이라 본다. 물론 기쁘게 생각하는 부분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부담이 많이 가기도 한다. 이번에 네덜란드, 이스라엘, 대만과 같은 강호들과 경기를 하게 됐다. 최선을 다해 싸우겠다”고 말했다.
이어 2라운드 진출 가능한 1~2위팀 전망에 대해서는 “4팀이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아무래도 메이저리그에 속해 있는 선수들이 많은 팀이 그래도 조금 실력이 날 것이라 평가한다”면서도 “단 하나, 이번 대회는 페넌트레이스가 아니다. 많은 경기를 하는 게 아니다. 따라서 매 경기가 결승전이라 생각한다. 실수를 좀 더 하는 팀이 떨어질 거라 예측한다”고 말을 아꼈다.
한국의 장, 단점을 묻는 질문에는 “투수들이 잘 던지면 괜찮을 거라 보는데, 그래도 역시 투수 쪽이 가장 염려된다. 한국은 역대 WBC 대회서 투수들 성적이 대체로 좋은 편이었다. 이번에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늘 투수가 걱정이 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사상 첫 홈에서 치르는 WBC에 대한 부담에 대해서는 “이 시기에 한국서 야구를 할 수 있다는 게 기쁘면서도, 보이지 않는 부담이 있다. 그렇지만 많은 국민들의 기대에 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으며, 키 플레이어로는 “말씀을 드리려니 답답한데, 경기는 해봐야 한다. 타선에서는 늘 기대를 하는 선수가 김태균이다”라고 꼽아 말했다.
한편, 한국 대표팀은 오는 6일 이스라엘과 첫 경기를 펼친 뒤 7일 네덜란드, 9일에는 대만과 1라운드 풀리그를 치른다. 1~2위팀은 일본으로 건너가 본선 2라운드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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