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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K, “김정남 살해용의자 오종길…인니 대사관서 근무”


입력 2017.03.12 10:36 수정 2017.03.12 10:37        스팟뉴스팀

김정남 살해 사건의 핵심용의자 중 한 명인 오종길(55)이 인도네시아 주재 북한대사관에서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일본 NHK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정보기관은 오종길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있는 북한대사관에서 2등서기관으로 근무했던 외교관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오종길로 보이는 2등서기관은 인도네시아어를 유창하게 구사했다”며 “재작년까지 자카르타에서 근무한 뒤 캄보디아 북한대사관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말레이시아 주재 북한대사관 2등 서기관 현광성(43)도 사건 용의자로 현지 경찰 추적을 받고 있지만, 현재 말레이시아 북한대사관에 은신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오종길은 김정남 암살 사건 당일 리지현(33)·홍송학(34)·리재남(57)과 함께 말레이시아를 떠나 인도네시아, 아랍에미리트(UAE), 러시아를 거쳐 평양으로 도피한 핵심용의자로 지목됐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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