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님' 감독 "이선균X안재홍 캐스팅 행복"
영화 '임금님의 사건수첩' 문현성 감독의 배우 이선균, 안재홍 케미와 관련해 대만족을 표했다.
19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진행된 영화 '임금님의 사건수첩' 제작보고회에서 문현성 감독은 "기존 사극과 다른 점이 많은 작품이다. 그 중 하나만 꼽자면, 처음 원작을 보고 느낀 점인데 왕이 직접 사건을 파헤친다는 점이다"라고 운을 뗐다.
문 감독은 "기존 사극의 왕처럼 가만히 앉아서 신하에게 지시를 하는 것은 아니다. 사건의 중심에서 활약하는 인물로 묘사된다"면서 "그런 가운데서 발어지는 재미있는 설정들이 많았다"고 회상했다.
극중 왕 역할의 이선균과 신하 이서 역의 안재홍 캐스팅과 관련해 "작품을 두고 제작사 측과 이야기를 하다가 이 조합, 저 조합 등 배우들 캐스팅과 관련해 따져보는데 '이선균 안재홍' 이야기가 나오는 순간 우리끼리 놀랐디"면서 "신선하다는 생각이 압도적이었고 반사적으로 놀랐다. 캐스팅까지 성사됐다는 사실이 우리로서는 정말 행복한 일이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영화 ‘임금님의 사건수첩’은 예리한 추리력의 막무가내 임금 예종(이선균)과 천재적 기억력의 어리바리 신입사관 이서(안재홍)기 한양을 뒤흔든 괴소문의 실체를 파헤치기 위해 과학수사를 벌이는 코믹수사활극으로, 4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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