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8 공개 D-10, 극도로 얇은 베젤 · 보라색 눈길
실제 제품 이미지 및 색상 유출
갤럭시S8 플러스, 가격 100만원 넘을 듯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8’ 공개가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실제 이미지가 계속 유출되며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전면부를 꽉 채운 디스플레이 화면과 새로운 색상이 눈길을 끌고 있다.
20일 삼모바일 등 해외 IT매체는 갤럭시S8 이미지를 앞다퉈 공개했다. 삼모바일은 IT유명 블로거 에반 블레스 트위터를 인용, 갤럭시S8 시리즈의 상세한 색상과 가격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갤럭시S8은 ▲블랙 스카이 ▲오키드 그레이 ▲아틱 실버 등의 색상으로 출시된다. ‘블랙 스카이’는 별이 수놓인 밤하늘, ‘오키드 그레이’는 ‘난초의 꽃’의 뜻을 가진 오키드 색상의 하늘, ‘아틱 실버’는 눈으로 덮인 북극의 하늘을 형상화했다. 전면은 블랙이지만 후면을 다양한 색상으로 배치했다.
가장 큰 특징은 단말 전면부를 거의 뒤덮는 대화면이다. 당초 예상대로 베젤(테두리)이 거의 없는 모습이다. 기기의 한쪽 측면에는 볼륨 키 조절 버튼과 좌측 새로 추가된 버튼도 눈에 띈다. 음성 인식 AI비서 ‘빅스비’를 실행할 수 있는 버튼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다른 IT 매체 폰아레나도 갤럭시S8로 추정되는 단말 사진을 공개했다. 자주빛이 강한 보라색 갤럭시S8의 모습이 새롭다. 해당 이미지는 ‘릭스터(정보유출자)’라 불리는 트위터리안 @kksneaksleaks이 올린 정보이다. 관련 정보가 이제까지 알려진 사양과 정확히 들어맞는 등 신빙성이 높다는 평이다.
갤럭시S8의 구체적인 가격도 언급됐다. 에반 블레스는 ▲갤럭시S8 799유로(한화 약 97만원) ▲갤럭시S8 플러스 899유로(한화 약 109만원) ▲데스크톱-모바일 호환 솔루션 DeX 150유로(한화 약 18만원) ▲신형 기어 가상현실(VR) 129유로(한화 약 16만원) ▲신형 기어360 229유로(한화 약 28만원) 등으로 예상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29일 미국 뉴욕과 영국 런던에서 갤럭시S8 시리즈를 공개한다. 5.8인치 갤럭시S8과 6.2인치 갤럭시S8 플러스로 나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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