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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도 향상을 위한 고강도 맞춤형 대책 발표


입력 2017.03.20 15:19 수정 2017.03.20 15:20        이선민 기자

서울시교육청, 서울시와 청렴클러스터 공동 구축

사진은 국민권익위원회의 청렴송 컬러링 소개 캡처.

서울시교육청, 서울시와 청렴클러스터 공동 구축

서울시교육청은 21일 청렴도 우수기관 진입을 위한 고강도 맞춤형 청렴 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결과 최근 몇 년간 바닥권을 벗어나지 못하자 이대로는 안 된다는 공감대가 이루어져서 마련된 종합 대책이다.

서울시교육청은 2016년 권익위원회의 부패방지시책평가에서 상위권인 2등급 평가를 받아 청렴정책에 대한 효과성이 입증되어 올해 청렴도 향상의 기틀은 어느 정도 다진 것으로 판단하고, 청렴도 저조원인의 철저한 분석을 통하여 마련된 고강도 맞춤형 대책이라고 밝혔다.

특히 작년에 발생한 고위직의 비리 연루사건이 평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판단한 시교육청은 고위직부터 솔선수범하는 정책을 추진키로 했다.

이에 4월 월례조회 시 고위간부 청렴서약식과 청렴 퍼포먼스로 핸드프린팅 행사를 열 계획이다. 또한 ‘간부 청렴도 평가’를 기존 4급 이상 관리자에서 공립학교 학교장 및 5급 이상 행정실장으로 10여배(106명→1000여명) 정도 확대하여 실시한다.

본청 소속 5급(장학관 포함) 이상 공무원과 감사실 전 직원은 2017년부터 휴대전화 ‘청렴 컬러링’을 도입한다. 이를 위해 이동통신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컬러링 비용 및 이용 절차를 간소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매월 기관장 회의 시 청렴정책 추진상황을 우선적으로 구두 보고 하고,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주요사업 등은 교육감이 직접 투명성 강화 방안을 챙기는 등 모든 정책추진 시 청렴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할 예정이다.

또한, 매월 기관장 회의 시 청렴정책 추진상황을 우선적으로 구두 보고 하고,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주요사업 등은 교육감이 직접 투명성 강화 방안을 챙기는 등 모든 정책추진 시 청렴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청렴도 측정대상 5대 업무(급식, 운동부, 방과후학교, 공사, 현장 학습)에 대하여는 4월부터 2개월 동안 집중 비리신고센터를 운영한다”고 전했다.

특히, 학교급식은 상시 사이버감사를 통해 비리 개연성이 있는 학교는 바로 실지감사를 실시하고, 고등학교 축구, 야구 운동부를 운영 중인 학교에 대하여는 감사관실 직원 1명을 담당자로 지정하여 별도 관리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들 분야에 대해서는 특정감사 등 감사관실의 모든 감사 자원을 집중적으로 투입, 청렴하다는 평가가 나올 때까지 고강도 감사를 실시하여 비리연루자에게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금품‧향응 수수 등 비리 대상) 등 무관용 원칙을 적용한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서울교육 청렴 대책 추진을 통해 국민권익위원회 전년도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상위권 등급을 받은 것에 뒤이어 서울시교육청이 ‘청렴도 평가’에서도 청렴한 기관으로 거듭 태어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선민 기자 (yeats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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