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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 앞둔 롯데월드타워 "안전점검에 만전 기할 것"


입력 2017.03.21 15:45 수정 2017.03.21 15:49        김유연 기자

지난 19일 25분 멈추는 안전사고 발생

롯데 측 "3일 개장 전까지 정밀 점검 실시"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전용 엘리베이터 화면.ⓒ데일리안 김유연 기자

롯데월드타워 그랜드 오픈을 앞둔 롯데물산이 안전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최원기 서울전망대 부문장은 21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롯데월드타워 그랜드 오프닝 기자간담회에서 "엘리베이터 (고장)사고에 대해서는 죄송하다"며 "서울스카이 엘리베이터는 세계 최장의 '더블데크'를 사용하고 있다. 센서 튜닝 작업 자체의 문제지 고객 안전과는 무관하다"고 말했다.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전용 엘리베이터가 지난 19일 25분간 멈추는 사고 발생과 관련, 롯데 측은 당초 오는 22일 예정됐던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개장일은 잠정 연기했다.

금영민 롯데물산 기술안전부문장도 "엘리베이터 멈춤 사고는 바깥 쪽 도어의 센서 문제"라면서 "국내 기술자뿐만 아니라 엘리베이터 설치업체인 일본 오티스에서 파견나온 기술자들이 1주일 정도 전체적인 정밀 점검을 재실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롯데월드타워는 착공을 시작한 지 6년 5개월 만인 오는 4월 3일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문을 연다.

롯데월드타워는 전망대, 호텔, 레지던스, 사무실 등으로 구성됐다. 1~2층 부분에는 금융센터, 메디컬센터, 피트니스센터, 갤러리로 구성된 '포디움'(Podium), 14~38층에는 다국적 기업들의 아시아 본부가 들어올 '프라임 오피스', 42층부터 71층에는 업무, 사교, 거주, 휴식이 가능한 '시그니엘 레지던스'(호텔 서비스 가능한 고급 오피스텔)가 223세대, 각 전용면적 약 139~842㎡ 규모로 마련된다.

76층부터 101층까지는 국내 최고 높이, 최고급 랜드마트인 '시그니엘서울'이 들어선다. 108층부터 114층까지에는 국내 최고의 프라이빗 오피스 시설이자 사교 공간인 '프라이머 7'이 들어설 예정이다.

117층부터 123층까지는 전망대인 '서울스카이'도 들어선다. 세계 3위 높이(500m)의 전망대로, 118층에는 478m 아래가 훤히 내려다 보이는 세계 최고 높이의 유리로 된 '스카이 데크'가 있어 서울과 한강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김유연 기자 (yy908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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