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지도부, “무능한 좌파세력 말고, 보수에게 다시 힘을”
"대한국민 70년 안보와 경제를 이끌었던 보수를 다시 지지해달라"
"무책임하고 무능한 좌파세력에게 정권 내줄 수 없어"
자유한국당 지도부가 22일 부산·울산·경남 핵심당원들에게 정권 재창출을 위해 다시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한국당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과 정우택 원내대표는 이날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BEXCO)에서 열린 ‘제19대 대통령후보자 선거 부산울산경남 비전대회’에 참석해 지지를 호소했다.
인 비대위원장은 “한국당이 걸어온 길은 언제나 대한민국을 위한 길이었다”며 “70년 대한민국 역사 속에서 우리당은 튼튼한 안보를 세웠고, 경제번영을 견인했으며 애국 번영의 길을 만들었다”고 자평했다.
이어 그는 “이러한 경험과 경륜만이 백척간두에 놓인 우리 조국 대한민국을 구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무너진 보수의 자존심을 세우고 땅에 떨어진 국민의 자긍심을 끌어올리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다시 세우는 당원동지들이 돼 달라”고 촉구했다.
인 비대위원장은 “보수의 힘으로 나라를 지키고 경제를 살리고, 정권을 창출해 내자”고 덧붙였다.
인 비대위원장에 이어 마이크를 잡은 정 원내대표는 “무책임하고 무능한 좌파세력에게 이 정권을 맡길 수 없다”며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를 겨냥했다.
그는 “북핵 위협이 머리 위에 있는 데도 사드배치를 반대하고, 유엔 인권결의안을 북한에 물어보고, 미국보다 북한에 먼저 가서 김정은을 포용하겠다고 하고, 개성공단·금강산관광 재개해 북한에게 돈 퍼주겠다는 사람을 대통령으로 만들어야 되겠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640만달러를 노무현 대통령 일가가 받을 때 문 후보는 당시 청와대 비서실장”이라며 “무책임한 세력에게 우리 정권을 줄 수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