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 말레이시아 공장에 정세균 국회의장 방문
한화큐셀(대표 남성우)은 23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공장에 정세균 국회의장단 일행이 전격 방문했다고 24일 밝혔다.
당초 국회의장단 일행은 올해 하반기 공고 예정인 말레이시아-싱가포르 고속철 사업(약 150억달러 규모) 입찰 관련 외교를 위해 방문했다. 하지만 파리 기후 협약 이후 주목 받고 있는 태양광 사업의 중요도를 감안, 일정에 한화큐셀 말레이시아 공장 방문을 포함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공장을 방문한 정세균 국회의장은 “한화큐셀이 말레이시아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고 큰 성과를 이루어 낸 것을 높이 평가한다”며 “한-말 우호관계 증진 및 국위선양에 앞으로도 꾸준히 기여해 주길 바라며 한화큐셀의 지속적인 성장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남성우 한화큐셀 대표이사도 "정세균 국회의장께서 관심을 갖고 계신 말레이시아-싱가포르 고속철도 사업의 수주를 간절히 기원하며 한화큐셀도 말레이시아 정부 및 주 정부와 우호적인 협력관계를 지속해 말레이시아를 포함한 동남아 시장에서 한국 기업의 역량을 알리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화큐셀 말레이시아 공장은 독일 연구소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세계 최초로 고효율 셀(PERC) 기술의 대량 생산에 성공한 공장이다. 이 기술력을 바탕으로 태양광 단일 계약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인 1.5GW에 이르는 계약을 넥스트에라사와 체결, 차질 없이 제품을 공급한 바 있다.
정세균 국회의장단은 공장의 전자동화 생산라인을 둘러본 후 태양광사업 글로벌 1위 다운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강조했다. 국회의장단은 “앞으로도 이러한 기술력을 더욱 발전시켜 한화의 태양광 사업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더욱 확고히 자리매김해주길 기원한다”고 당부하기도 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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