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점 온 바른정당 토론회...수도권서 역전할까?
호남, 영남, 충청권 합산 유승민 300여 표 앞서
남경필 측 "수도권 예의주시…당원 투표도 무시 못해"
바른정당 대선 경선 정책 토론회가 25일 종점에 이른 가운데 유승민 후보가 3연승을 거두며 선전하는 모양새다. 전날 충청권 토론회가 끝난 뒤 실시한 전화면접투표에선 유 후보와 남 후보의 격차가 좁아졌지만 총 득표수에선 차이가 있어 마지막 정책 토론회 결과를 예의주시해야 하는 상황이다.
바른정당은 25일 오전 KBS 생방송 토론회를 통한 마지막 대선 경선 후보 정책 토론회(수도권)를 열고 총 4개 권역(호남, 영남, 충청, 수도권)의 전화면접투표 결과를 모두 산출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실시된 권역별 전화면접투표 결과를 살펴보면, 지난 18일 호남권에서 유 후보는 183표, 남 후보는 107표를 받았다. 21일 영남권에서도 유 후보(446표)가 남 후보(242)보다 앞섰다. 23일 충청권에선 유 후보 201표, 남 후보는 155표를 얻었다. 총 3곳에서 실시된 총 투표수를 따져보면 유 후보와 남 후보의 격차는 300여 표 차이다.
이날 오전 KBS TV토론회를 통해 방송될 정책 토론회에선 정치, 안보, 교육 등 각 분야에 대한 후보들의 공약과 견해를 엿볼 수 있다. 방송이 끝난 뒤 평가단 1980명을 상대로 투표가 진행되며 이르면 이날 저녁 혹은 26일 오전 중에 투표 결과가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바른정당 경선룰(국민정책평가단 40%, 당원투표 30%, 여론조사 30%)에 따르면 토론회가 끝난 뒤 실시하는 정책평가단 투표 비율이 높아 선전하고 있는 유 후보을 꺾기 위해선 수도권 평가단 절반 이상에게 선택을 받아야 한다.
이에 대해 남 지사 측은 "충청권 투표 결과 유 후보와 득표 수를 많이 좁혔고 수도권 선거인단의 수가 많은 만큼 투표 결과를 기대해볼 만하다"며 "앞으로 당원투표도 남았기 때문에 당원들과 소통하면서 차근차근 경선을 치러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당원선거인단은 후보자선출대회에서 현장 투표하는 대의원 3000여 명과 오는 26일부터 이틀간 실시되는 온라인 투표 실시 당원 등으로 구성하고 오는 28일 후보자선출대회에서 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여론조사는 25일부터 26일까지 3개 여론조사 기관에서 각 1000명의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해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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