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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비자 거부, 허들 감독 반응은?


입력 2017.03.25 14:55 수정 2017.03.25 14:56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다른 선수들로 강정호 빈자리 채울 듯

허들 감독이 강정호의 공백을 다른 선수들로 채울 예정이다. ⓒ 연합뉴스

“무엇이 됐든 극복해야 한다.”

피츠버그의 클린트 허들 감독이 미국 취업 비자를 받지 못한 강정호의 공백을 나머지 선수들로 채우겠다는 뜻을 밝혔다.

MLB.com은 25일(한국시각) 허들 감독의 인터뷰 내용을 전하며 그가 강정호의 부재에 대해서 언급한 내용을 전했다.

인터뷰에서 허들 감독은 “강정호가 올 시즌 뛸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라면서도 “현재 보유한 선수에 집중하고 있다. 이것이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길”이라고 말했다.

이어 “강정호의 복귀를 바란다. 하지만 만약 오지 못한다면, 거기에 맞춰 또 적응해야 한다. 극복해야 할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피츠버그의 주전 3루수 강정호는 음주 뺑소니 사고로 최근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이에 미국 취업 비자를 거부당한 것으로 전해져 현재 팀 합류가 불발되고 있는 상황이다.

늦어지는 강정호의 복귀에 피츠버그 수뇌부의 속이 타들어갈 법도 하다.

쿠넬리 사장 역시 답답함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현재 구단차원에서 특별한 조치를 취할 길이 없어 강정호의 향후 팀 합류 여부는 계속해서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허들 감독은 “우리는 선수층이 두텁다. 좋은 선수들이 많이 있고, 3루수 자리 역시 옵션이 많다”라며 애써 자신감을 보였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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