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film] 봄바람 탄 男風코믹…'임금님' vs '보안관'
봄 겨냥한 밝고 경쾌한 코믹물 잇단 개봉
이성민 조진웅 이선균 등 남남케미 기대
봄 겨냥한 밝고 경쾌한 코믹물 잇단 개봉
이성민 조진웅 이선균 등 남남케미 기대
올해 스크린에서 단연 독보적인 남남(男男)케미 영화들이 봄 스크린에서도 맹활약 할 것으로 보인다.
'공조' '더킹'으로 시작된 '남남' 돌풍에 이성민 조진웅 이선균 김성균 안재홍 등 독보적인 매력의 배우들이 잇따라 개봉을 서두르고 있어 관심이 모아진다.
남북 최초의 합동수사를 위해 한 팀이 된 북한형사 현빈과 남한형사 유해진의 브로맨스를 담은 영화 '공조'(781만), 조인성, 정우성, 배성우, 류준열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더 킹'(531만)에 이르기까지 개성과 매력을 겸비한 남자 배우들의 조합이 뜨거운 흥행 열풍을 이끈 것에 이어 영화 '임금님의 사건수첩'이 이선균과 안재홍의 색다른 ‘군신케미’로, '보안관'의 이성민 조진웅 김성균은 로컬수사극이라는 새로운 지점의 코믹물로 그 계보를 이을 예정이다.
이선균, 안재홍의 첫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임금님의 사건수첩'은 예리한 추리력의 막무가내 임금 ‘예종’(이선균)과 천재적 기억력의 어리바리 신입사관 ‘이서’(안재홍)가 한양을 뒤흔든 괴소문의 실체를 파헤치기 위해 과학수사를 벌이는 코믹수사활극이다.
모든 사건을 직접 눈으로 보고 쫓아야 직성이 풀리는 임금 ‘예종’ 역의 이선균과 그의 곁에서 다섯 걸음 이상 떨어져서는 안 되는 임무를 받은 어리바리 신입사관 ‘이서’로 분한 안재홍은 전에 없던 신선한 만남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입만 열면 독설과 구박에 허세까지 겸비한 조선의 임금 슈퍼 갑(甲) 예종 곁에서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시달리는 가성비 갑(甲) 이서는 예측 불가능한 콤비 플레이로 극에 웃음을 불어넣는다.
사건 현장이라면 어디든 바람처럼 떠나는 예종과 장원급제의 화려한 스펙이 무색해질 만큼 시종일관 허둥대는 이서. 특히 툭하면 ‘어명’을 앞세우는 예종의 지시에 울며 겨자 먹기로 사건 현장에 따라나서는 이서의 모습은 기존 사극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군신케미’로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선균은 안재홍과의 호흡에 대해 “안재홍은 존재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게 만드는 매력이 있는, 촬영 기간 내내 거의 모든 일상을 함께한 마치 애인과 같은 파트너였다”, 안재홍은 “모든 것이 마냥 좋았다. 선배 이선균과 함께 동고동락한 몇 개월의 시간이 너무나 특별했고 행복했다”며 깊은 애정을 전한 바 있다.
때론 상사와 부하직원처럼, 때론 형과 동생처럼, 때론 편한 친구처럼 아옹다옹하지만 결정적 순간 최고의 호흡을 완성해낸 이선균과 안재홍은 품격이 다른 군신케미로 관객들을 매료시키겠다는 각오다.
조선 최초의 과학수사라는 참신한 설정과 기존 사극에서 볼 수 없었던 다채로운 볼거리, 이선균, 안재홍의 유쾌한 첫 만남이 빚어내는 시너지로 기대를 높이는 '임금님의 사건수첩'은 4월 말 개봉 예정이다.
서로 다른 개성과 연기력으로 믿고 보는 세 배우. 이성민과 조진웅, 김성균의 동반출연에 벌써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보안관'. '범죄와의 전쟁' ,'신세계', '검사외전' 등을 제작한 영화사 월광과 사나이픽처스의 작품으로 화제를 모은 로컬수사극으로, 오는 5월 개봉을 확정지으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부산 기장을 무대로, 동네 ‘보안관’을 자처하는 오지랖 넓은 전직 형사가 서울에서 내려온 성공한 사업가를 홀로 마약사범으로 의심하며 벌어지는 로컬수사극 '보안관'에서 ‘보안관’ 대호 역의 이성민은 신뢰감의 아이콘이었던 기존 이미지와 180도 다른, 눈에도 목에도 힘 빡 들어간 코믹한 모습으로 변신을 꾀한다.
평화롭던 동네에 ‘어느 날 갑자기’ 모든 것을 뒤흔드는 태풍처럼 등장한 ‘사업가’ 종진 역 조진웅, 대호 집에 얹혀사는 처남으로 바늘 가는데 실 가는 식으로 어디든 함께 가는 덕만 역 김성균 등 세 조합의 케미만으로도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군도:민란의 시대'의 조감독이었던 김형주 감독의 연출 데뷔작이자 개성적인 캐릭터와 흥미로운 스토리, 이성민-조진웅-김성균의 연기파 캐스팅으로 새로운 재미를 기대하게 만드는 '보안관'이 과연 관객들의 어떠한 반응을 이끌어낼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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