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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film] 홍상수 김민희의 '밤의 해변' 2만 명 봤다


입력 2017.03.28 15:49 수정 2017.03.28 15:51        김명신 기자
홍상수 감독의 19번 째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가 조용한 선전을 이어가고 있다. ⓒ 영화 스틸

홍상수 감독의 19번 째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가 조용한 선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3월 23일 개봉한 홍상수 감독의 신작이자 19번째 장편영화인 '밤의 해변에서 혼자'가 개봉 4일만에 2만 관객을 돌파했다. (주)영화제작 전원사에서 자체적으로 제작한 작품 중 가장 단기간에 기록한 최대 관객수다.

"이례적"이라는 평가 속 홍상수 김민희의 불륜 인정과 관련해 극 중 스토리 설정과 맞물리면서 관객들의 큰 궁금증을 불러일으킨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국내 관객들의 큰 관심 속 해외 세일즈에서도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는 전언이다.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의 월드 프리미어 이후 한달 남짓한 기간 동안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약 20여건의 국제영화제 초청을 받았다.

‘각 나라별로 최고 규모를 자랑하는 국제영화제들 20여곳에서 이렇게 빨리 초청장을 보내오는 일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해외배급을 담당하고 있는 (주)화인컷은 밝혔다. 벌써 2017년 11월까지의 영화제 초청장이 도착해 있는 상황이라는 것.

체코, 터키, 아르헨티나, 싱가폴, 이스라엘, 페루, 폴란드, 호주, 러시아, 캐나다, 칠레, 오스트리아, 영국, 스웨덴, 미국, 인도, 스위스, 브라질, 대만, 홍콩의 영화제들에서 초청을 받았다’고 (주)화인컷은 덧붙였다.

해외 배급사들의 높은 관심 및 구매 또한 잇따르고 있다. 스페인, 홍콩, 대만, 브라질의 국가에 이미 작품의 판권이 판매 됐으며 미국, 영국 등의 배급사에서도 작품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주)화인컷은 설명했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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