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수협은행, 작년 순익 786억원···4년 연속 증가세
Sh수협은행은 지난 27일 정기총회를 열고 786억원의 세전 당기순이익을 최종 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이원태 은행장 취임 후 4년 연속 증가한 수치다.
성장성 지표인 총자산은 27조 6213억원으로 전년 말(24조 3112억원) 대비 14%(3조 3103억원) 증가했고, 은행의 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22%로 전년 말(1.77%) 대비 0.55%포인트 개선됐다.
수협은행은 새 출범 후 보통주 자본 확충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 효과와 안정적 자산건전성 유지 등으로 글로벌 신용등급이 한 단계 상향됐다. 아울러 확충된 자본을 바탕으로 시중은행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해 협동조합 수익 센터 역할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또 새로운 은행 체제에서 기업가치 향상과 미래사업 추진 등 수익 다변화를 바탕으로 질적 성장을 도모하고 사업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2월 말 기준 전년 동기 대비 당기순이익도 개선돼 247억원 늘어난 317억원을 기록했다.
수협은행은 지난해 결산결과를 토대로 공적자금 127억원을 첫 상환한다. 이는 2001년 예금보험공사로부터 1조 1581억원의 공적자금이 유입된 이후 15년 만에 결손금(9887억원)을 모두 정리한 것으로 당초 계획 대비 1년 빠른 조기상환이다.
향후 확충된 자본을 기반으로 신사업 발군과 영업생산성 향상에 나서 영업수익을 확대함으로써 안정적으로 공적자금을 상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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