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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데뷔전 GK 최민수 “경기력에 만족”


입력 2017.03.31 10:03 수정 2017.03.31 09:04        스팟뉴스팀
최민수 골키퍼. ⓒ 대한축구협회

한국계 독일 골키퍼 최민수(17·VfB 슈투트가르트)가 마침내 신태용호 데뷔전을 치렀다.

최민수는 30일 제주도 서귀포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디다스 20세 이하(U-20) 4개국 축구대회’ 한국과 에콰도르 경기 후반에 교체 투입돼 그라운드에 나섰다.

후반전을 책임진 최민수는 후반 10분에는 상대 중거리 슛을 펀칭으로 막아내며 존재감을 과시하더니 후반 21분 상대의 역습을 헤딩으로 걷어내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무실점 방어에 성공했다.

경기 후 최민수는 인터뷰에서 “오늘 전체적으로 괜찮았다. 이렇다 할 실수도 없었고 실점도 없었기 때문에 경기력에 만족한다”고 자평했다.

이어 자신의 강점에 대해 “발밑 기술이 좋고 나이에 비해 체력과 체격도 뛰어난 편”이라며 “점프력도 좋아 제공권도 자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독일 프로축구 VfB 슈투트가르트 유소년 팀에 속한 최민수는 독일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독일 이름은 케빈 하르.

그는 독일 청소년 대표팀에도 소집된 경력이 있지만 아직 공식 경기에 출전하지 않아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상 한국 U-20 대표팀 소집과 경기 출전에도 문제가 없었다.

특히 그는 온두라스, 잠비아전에서는 기회를 얻지 못했지만 에콰도르전에서 안정적인 실력을 과시하며 U20 월드컵 참가 가능성을 높였다.

스팟뷰스 기자 (spotvi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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