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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지난해 4분기 글로벌 휴대폰 점유율 1위…애플 2위


입력 2017.04.03 22:14 수정 2017.04.03 22:31        한성안 기자

글로벌 휴대폰 시장 점유율 16.5%…애플 14.3%

스마트폰 시장 1위는 애플…갤럭시노트7 빈 자리 절감

지난해 4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 점유율ⓒ카운터포인트

삼성전자가 글로벌 휴대폰 시장 점유율 1위를 수성했다. 반면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애플에 밀려 2위를 차지하며 갤럭시노트7의 빈 자리를 절감했다.

3일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글로벌 휴대폰 시장에서 16.5%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전체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애플에게 1위를 내줬다. 애플은 아이폰7 플러스 판매 호조에 힘입어 아시아와 유럽지역에서 각각 14%, 26%를 기록하며 올들어 처음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또 아이폰의 평균단가(ASP)가 역시 사상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은 남미와 중동 및 아프리카지역에서 각각 33.8%와 24.3%로 1위를 유지했지만, 최대 스마트폰 시장인 아시아와 유럽, 북미 시장에서 애플에 이어 2위로 밀려났다.

카운터포인트 애널리스트는 "4분기는 노트 7의 빈 자리를 S7과 J 시리즈로만 메우기에는 역부족이었다"고 분석했다.

LG는 북미와 남미에서 각각 12.2%, 8.4%로 3위를 기록했다. 기타 지역은 6위 밖으로 밀려난 상태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LG전자는 'G6'를 교두보 삼아 시장 점유율을 회복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밖에 화웨이, 오포, 비보는 지난해 4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에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해 꾸준히 시장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분기 보고서인 마켓 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글로벌 휴대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시장은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지속적으로 성장했다.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분기 대비 8% 증가했다. 상위 10개의 글로벌 브랜드의 판매량 통합이 전체 스마트폰 시장의 75%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성안 기자 (hsa08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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