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마포 등 서울 도심권서 연내 3600가구 분양
지난해(3312가구)보다 10.4% 증가한 수준
올해 연말까지 서울 서대문구와 마포구 등 도심권 7곳에서 아파트 3600여 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6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이달부터 연말까지 서울 도심권에서 분양예정인 물량은 총 3657가구(일반분양 기준, 임대주택 제외)로 집계됐다.
이는 2013년 3620가구가 분양된 이후 5년여만에 3600가구를 넘어선 것으로, 지난해(3312가구)보다 10.4% 증가한 수준이다.
서울 분양시장의 특성상 주로 재개발 등의 정비사업을 통한 분양이 많은 편이다.
대림산업은 5월 성동구 성수동 뚝섬 지구단위계획 특별계획3구역에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를 분양한다. 지상 최고 49층으로 중대형과 펜트하우스로 구성된 전용면적 91~273㎡, 총 280가구 규모다.
이 아파트는 업무, 판매, 문화집회시설이 함께 하는 복합단지로 조성된다. 서울숲 조망이 가능하며 진도 9.0에도 견디는 내진설계가 적용된다. 연회홀, 클럽라운지, 게스트룸 공간 등 고급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선다.
㈜효성은 5월 용산구 한강로3가 국제빌딩주변 4구역(용산4구역)에 전용면적 92~237㎡, 총 1140가구 규모의 주상복합 아파트를 짓고 이중 약 700여가구를 5월경 분양한다. 4호선 신용산역, 1호선과 경의중앙선 환승역인 용산역 역세권이다. 아이파크몰, 이마트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GS건설은 마포구 염리동 염리3구역을 재개발 해 전용면적 42~114㎡, 총 1671가구 규모의 마포그랑자이를 6월 쯤 공급할 예정이다.
일반분양은 436가구다. 아현뉴타운 내 위치하며 지하철 2호선 이대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한서초, 숭문중고, 서울여고 등 초중고교가 인접해 통학하기 쉽다. 신촌, 이대일대 대형 상권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현대건설은 6월 서대문구 북아현동 북아현1-1구역을 재개발 해 전용면적 37~119㎡, 총 1,226가구 규모의 북아현 힐스테이트를 짓는다. 이중 346가구가 일분분양 분이다. 지하철 2호선 이대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북성초, 한성중고 등이 가깝다. 광화문, 시청 방면으로 출퇴근 하기 쉽다.
삼성물산은 서대문구 남가좌동 가재울뉴타운 5구역을 재개발 해 전용면적 59~114㎡, 총 997가구를 짓고 이중 513가구를 11월경 분양한다. 상암디지털미디어시티, 광화문, 시청 등 주요 업무지구로 이동하기 쉽고 내부순환로에 차량 진입이 쉬워 강변북로 등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