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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통합' 행보 시동, 안희정-이재명 만난다


입력 2017.04.06 15:13 수정 2017.04.06 15:16        엄주연 기자

오는 8일 만날 가능성 커...시간·장소는 추후 확정될 예정

3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19대 대통령후보자 수도권·강원·제주 선출대회에서 이재명, 최성, 문재인, 안희정 후보가 손을들어 인사하고 있다. (자료사진)ⓒ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경쟁자였던 안희정 충남지사와 이재명 성남시장과 만나 본격적인 '통합' 행보에 나선다.

6일 문 후보 측 권혁기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어제 문 후보가 안희정·이재명 후보에게 전화했다"며 "문 후보가 지방 일정 중이어서 일정을 마치는 대로 만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들의 만남은 지난 3일 마지막 경선 이후 5일 만으로 문 후보가 표 확장성을 위해 당내 경쟁자부터 끌어안는 '통합' 행보에 시동을 건 것으로 보인다.

다만 권 수석대변인은 "최성 후보는 중국에 가 있어서 통화가 안된다"며 "통화가 연결되는 대로 협력과 도움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만남은 오는 8일 이뤄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권 수석대변인은 "토요일 저녁시간대에 같이 했으면 좋겠다고 제안을 드렸더니 맞추겠다는 답변이 돌아왔다"며 "호프 미팅 할지, 소주 미팅 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정확한 시간과 장소는 추후에 확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엄주연 기자 (ejy02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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