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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조저택 살인사건' 고수 "캐릭터가 스포일러"


입력 2017.04.10 12:09 수정 2017.04.10 12:10        김명신 기자
배우 고수가 또 다른 연기 변신을 예고하며 스크린에 복귀한다. ⓒ 데일리안 김나윤 기자

배우 고수가 또 다른 연기 변신을 예고하며 스크린에 복귀한다.

고수는 서스펜스 미스터리물 ‘석조저택 살인사건’의 주인공으로 컴백, 극중 정체불명의 운전사이자 피해자 최승만 역으로 분한다.

10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진행된 영화 ‘석조저택 살인사건’ 제작보고회에서 고수는 “‘이와 손톱(가제)’ 시나리오를 보자마자 독특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영화 만의 묘한 분위기가 있는 작품이었다”고 회상했다.

고수는 “캐릭터들도 매력적이고 했지만 ‘최승만’이라는 인물을 꼭 하고 싶었다”면서 “인물 자체가 미스터리한 구석이 많다. 유일한 증거가 손가락 하나인 살인사건에서 중요 인물이다. 더 이상 언급하면 스포일러”라고 말을 아껴 더욱 궁금증을 높였다.

그는 “여러 작품을 해왔지만 이런 캐릭터 변신은 처음인 거 같다”면서 “최승만은 본인의 모든 것을 지워버리는 인물이다. 학력, 나이, 이름 등 여러 가지를 다 지워버리는 캐릭터인데 영화를 보면 그 인물의 흐름이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영화 ‘석조저택 살인사건’은 ‘서스펜스 소설의 마술사’로 불릴 정도로 장르 독자들로부터 두터운 신뢰를 얻은 빌 S. 밸린저의 대표작 ‘이와 손톱’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의문의 살인사건에 숨겨진 속임수, 그를 쫓는 인물들간의 연기 대결이 돋보이는 영화로, 5월 개봉 예정이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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