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의 '안철수 딸' 재산은? "1억 1200만원"
손금주 "그 어디에도 부동산과 주식은 전혀 없다"
안설희 씨 연간 소득은 3000만원 수준
손금주 "그 어디에도 부동산과 주식은 전혀 없다"
안설희 씨 연간 소득은 3000만 원 수준
손금주 국민의당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11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의 딸 안설희 씨(29)의 총 재산은 약 1억 1200만원이라고 밝혔다.
손 수석대변인에 따르면 올해 4월을 기준으로 안 씨의 재산은 예금과 보험을 포함해 약 1억 1200만원이다. 여기에 별도로 미국에서 이용하고 있는 2013년식 자동차의 현 시가는 약 2만달러 안팎(원화기준 약 2300만원)으로 알려졌다.
손 수석대변인은 "이 재산은 부모와 조모로부터 오랜 기간에 걸쳐 받은 것과 본인의 소득의 일부를 저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안 씨의 소득은 원화를 기준으로 연간 3000만원~4000만원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손 수석대변인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안 씨는 2012년 6월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스탠퍼드대 대학원 박사과정에 진학해 현재 재학 중이며 조교로 일하고 있다.
손 수석대변인은 또 "안 씨가 부(안 후보)로부터의 학비지원은 대학시절과 대학원 1학기까지에만 그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안 씨가 "미국 국적을 보유한 사실은 없으며, 영주권조차 신청한 사실 역시 전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분명히 말하지만, 한국과 미국을 포함한 그 어디에도 부동산과 주식은 전혀 없다"라면서 "안 후보의 딸에 대한 허위 비방의 네거티브와 흑색선전은 우리 정치의 발전에 있어 지극히 반하는 행위다.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라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