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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대선' 전초전 '재보선' 30곳서 열려…'TK민심' 촉각


입력 2017.04.11 18:54 수정 2017.04.11 18:58        문현구 기자

국회의원 재선거 '상주·의성·군위·청송' 선거 결과 관심사

대선 '전초전' 성격…각 정당들 지원유세 매달려

대선 전초전으로 불리는 4·12 재·보궐선거가 국회의원 선거구 1곳을 포함해 총 30곳에서 12일 오전 6시부터 저녁 8시까지 진행된다. 사진은 국회의원 재선거가 열리는 경북 '상주·의성·군위·청송' 지역구에서 자유한국당 후보의 선거유세 모습 ⓒ데일리안

4·12 재·보궐선거가 국회의원 선거구 1곳을 포함해 총 30곳에서 12일 오전 6시부터 저녁 8시까지 진행된다.

'5월 9일 대선'을 27일 앞두고 열리는 이번 재보선은 '대선 전초전'의 성격도 띠고 있다. 때문에 각 정당들도 지도부와 대통령 후보들까지 나서 지원유세를 벌였다.

가장 큰 관심을 받는 선거지역은 이번 재보선에서 유일한 국회의원 선거구인 경북 '상주·의성·군위·청송'으로 모두 6명의 후보가 출마했다.

원내교섭단체 소속은 더불어민주당 김영태, 자유한국당 김재원, 바른정당 김진욱 후보 등 3명으로 이 가운데 '친박(친박근혜)계'로 분류되는 한국당 김재원 후보가 어떤 결과를 받아들지가 관심사다.

사진은 국회의원 재선거가 열리는 경북 '상주·의성·군위·청송' 지역구에서 자유한국당 후보의 선거유세 모습 ⓒ데일리안

경북 상주·의성·군위·청송 선거구의 경우 현재 대선 레이스에서 고전하고 있는 한국당과 바른정당 간 신경전도 상당했다.

'보수적통' 자리를 놓고 주도권 싸움을 벌이는 두 정당의 입장에서는 '보수 텃밭'에서 열리는 이번 재선거 결과가 대선구도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기초단체장 선거는 경기 하남시와 경기 포천시, 충북 괴산군 선거구에서 치러지며, 광역의회 의원 선거는 7곳, 기초의회 의원 선거는 19곳에서 각각 열린다.

한편, 중앙선관위는 이번 재보선에서 총 601곳의 투표소를 운영한다.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로 선거일에는 반드시 지정된 본인의 투표소로 가서 투표해야 한다.

투표 마감 및 개표 시작 후 당락의 윤곽은 이르면 밤 10시쯤 나올 것으로 선관위는 예상하고 있다.

문현구 기자 (moonh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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